모델 신용국·강희·최연규 '술 토크' 터졌다…'화기애애'

입력 2023-06-02 18:33   수정 2023-06-02 18:34


모델 신용국이 자칭 '소맥 소믈리에'다운 소맥 제조 실력을 뽐내며 유쾌한 매력을 발산했다.

지난 1일 KPLUS 공식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주당 국선생' 첫 화에서는 '덤덤(DUMB DUMB)' 뮤직비디오에서 전소미의 남자친구로 등장하며 큰 사랑을 받은 모델 겸 배우 최연규와 최근 라이브 드로잉 쇼를 여는 등 배우 겸 작가로 활약하고 있는 강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신용국은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뒤로 연규 형 얼굴 보기가 힘들어졌다"며 안부를 묻자, 강희는 "둘 다 바빠졌는데 살짝 꺾였을 때 불렀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신용국은 "그래서 지금 평일 낮에 이러고 있구나"라며 재치 있게 받아쳤다.

노포 맛집 리스트를 가지고 있을 정도로 술 먹방에 진심인 신용국은 "소주보다 맥주 양이 중요하다"며 심혈을 기울여 소맥을 제조했다. 이어, 소주와 맥주의 비율을 9 대 1로 섞는 '꿀주'부터 연태 고량주와 맥주를 섞는 조합까지 선보였다.

노포 감성 가득한 안주와 즐거운 이야기로 분위기가 달아오르던 중, 타이틀에 대해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강희는 "더 마이너로 가야 한다. 용국이니 '드래곤 수프' 어떠냐. 요즘 트렌드를 모른다"고 말했고, 이에 최연규는 "용 수프는 요즘 트렌드냐. 엠제트다 엠제트(MZ)"라고 핀잔을 줬다. 이를 지켜보던 강희는 "엠지보고 엠제트라고 하면 아저씨"라고 종지부를 찍어 웃음을 유발했다.

첫 화부터 솔직 담백한 취중 토크로 포문을 연 '주당 국선생' 다음 화에선 의문의 게스트들이 등장해 MC 신용국을 당황하게 만들 예정이다.

2016 S/S 서울패션위크를 통해 데뷔한 케이플러스의 신용국은 모델 활동 외에도 웹 예능 '멋동산', SBS Plus '오픈런' 등에서도 활약하며 만능 엔터테이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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